10월 6일(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오페라 “SALOME” 공연이 있었습니다.

▲ 살로메 공연장면 1
▲ 살로메 공연장면 1

줄거리는 성경 마가복음 6장 17~28절의 배경이야기로 갈릴리의 분봉왕 헤롯은 자신의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를 빼앗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요한은 헤롯과 헤로디아의 옳지못한 행동을 비판하였고 헤로디아는 요한을 죽이길 원하였으나 헤롯은 당시 백성들로부터 선지자라 불리는 요한을 쉽게 죽일 수는 없어 투옥시킵니다.

▲ 살로메 공연장면2
▲ 살로메 공연장면2

헤롯의 생일날 의붓딸 살로메는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를 듣고는 나라보트를 설득해 목소리의 주인공인 죄수를 데려오도록 합니다.

살로메는 헤롯에게 요한의 머리를 청하고, 헤로디아까지 합세하자 결국 헤롯은 요한의 목을 칠 것을 명합니다.

목이 잘린 요한의 머리를 받은 살로메는 그의 입술에 키스하며 황홀경에 빠집니다.

이를 본 헤롯은 병사에게 살로메도 죽이라도 명합니다.

▲ 살로메 오페라 피날레 무대인사 장면
▲ 살로메 오페라 피날레 무대인사 장면

성경 속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든 대작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살로메를 통해 조명된 인간 내면에 살아 숨쉬는 잔인함이 안타까웠고,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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