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YPT 문제 17개
▲ IYPT 문제 17개

Physics World Cup이라고도 불리는 The 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 Tournament (IYPT)는 팀을 이룬 고등학생들이 과학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써 각 참가자들은 그들의 17개의 물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준비, 제시하고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토론을 이어나갑니다. 이 대회는 기존의 틀에 박힌 일반적 물리 문제를 푸는 것과 달리, 전혀 답이 정해지지 않은 주제들에 대해서만 토론과 반론을 합니다. 그래서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할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IYPT 문제는 연구가 완벽히 이루어지지는 않은 문제들이기 때문이죠. 또한 특이한 점은 각 문제가 역학, 전자기학, 광학, 열역학 과 같은 한 가지의 물리 분야에만 속하는 것이 아닌 어떤 물리 분야라도 끌어와 쓸 수 있다는 것이죠. 그야말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대회를 위한 한국 국가대표를 뽑는 대회는 KYPT, Korean Young Physicists' Tournament입니다.  기자가 재학 중인 한국과학영재학교 대표팀은 지난 2년간 KYPT에서 연승을 거머쥐고, IYPT에 출전해 훌륭한 성적들을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기자도 이번 KYPT 2020에 나가기 위해 학교 예선을 준비하여 통과했고, 학교 대표팀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KYPT에서는 5번 Sweat Mirage와 11번 Drifting Speckles 그리고 16번 Nitinol engine 문제가 빠졌고, 기자는 학교 예선에서 5번을 맡으리라 하고 기대하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사진은 이번 KYPT 문제이자 IYPT문제 이기도한 17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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