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지난 2일 저녁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랑, 열정, 평화'를 주제로 지름 400m 대형 불꽃과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불꽃 등 다양한 불꽃을 차례로 선보여 매 순간마다 관람객의 감탄과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커튼콜 불꽃’ 연출을 통해 부산불꽃축제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관람객 분산효과에도 기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설명했다. 역대 최다 관람객이 광안리해수욕장 일원, 금련산, 장산 그리고 해상 등에서 관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는 시민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사전행사들이 더 다채롭게 진행됐다. 동요, 최신가요가 어우러져 진행된 불꽃아카데미는 메인 불꽃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고 시민 사연 소개와 불꽃을 연계한 기획도 관람객의 좋은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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