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세이커스, 19-20시즌 첫 값진 승리!

▲ 덩크하는 캐디 라렌
▲ 덩크하는 캐디 라렌

지난 16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창원LG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승을 하며 19-20시즌 1승 5패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 날의 스타팅 라인업은 정성우(No.2), 김시래(No.5), 정희재(No.9), 김동량(No.20), 캐디 라렌(No.25)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캐디 라렌, 김시래에 편중된 공격을 펼친 경기와 반대로 그간 많이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수시로 교체 투입하며 ‘뛰는 농구’를 했다.

LG는 34-32로 앞선 2쿼터 종료 직전 정성우의 버저비터 3점슛으로 전반을 37-32 5점 앞선 채 마쳤다.

‘더블더블’을 달성한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30득점, 15리바운드)의 압도적 활약과 정희재의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제 몫을 하며 74대61로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현주엽 LG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했다. 상대 허일영과 조던 하워드를 봉쇄하려 했는데 선수들이 집중해서 잘해줬다. 김시래도 (많은 어시스트로) 팀 동료를 살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라렌은 “시즌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것을 (첫 승으로) 6번째 게임에서 보답을 받은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정희재는 “팬들이 꾸준하게 응원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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