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 출처_KBL인스타그램
▲ 출처_KBL인스타그램

지난 11월 4일(월)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선수지명행사'가 열였다. 

<결과>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창원LG의 선택은 큰 이변 없이 고려대 박정현(23,202.6cm)이었다. 박정현은 "프로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장점은 배우되 지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안양 KGC는 연세대 김경원(23,198.2cm)의 이름을 호명했다. 김경원은 올해 대학 리그에서 연세대를 우승으로 이끌며 정규리그와 PO MVP로 뽑혔다. 이어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서울 삼성은 고려대 3학년 김진영(21,193cm)을 뽑았다. 김진영은 전 국가대표이자 현재 SPOTV 해설위원인 김유택 감독의 아들이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고양 오리온은 상명대 가드 전성환(22,178.2cm)을 선택했다. 최근 몇 시즌간 가드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아온 오리온으로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5순위 지명에 나선 서울 SK는 안양고 졸업을 앞둔 김형빈(19,200.5cm)을 선택했다. SK는 빅맨이 많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전감'이 아닌 미래자원을 선택에 눈길을 모았다. 6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당초 로터리픽으로 거론되던 '빅4' 성균관대 이윤수(23,202.7cm)을 선택했다. 7순위인 부산 KT는 중앙대 포워드 문상옥(22,190cm)을, 8순위인 전주 KCC는 중앙대 가드 김세창(22,180.3cm)을 뽑았다. 9순위 인천 전자랜드는 연세대 양재혁(22,190.7cm)을, 10순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성균관대 박준은(22,194.1cm)을 지명했다.

그 외 일반인 참가자 김훈(23,193cm)이 2라운드 5순위로 원주 DB의 선택을 받았다.

41명의 참가자 중 22명의 선수가 KBL에 취업을 했다. 이들은 각 팀의 13번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으며,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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