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지리산의 풍경

 
 

새벽부터 서둘러 출발해 구례를 향했다.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기위해서 였다. 진주, 하동을 거쳐 구례에 도착해 노고단을 오르는데, 벌써 보여야할 산아래 단풍이 띄엄띄엄도 보이지 않는게 걱정 되었다. 올해는 태풍이 많았기때문에 단풍이 잘 물들지 않았을수도 있겠다 싶었기때문이다.

단풍은 일교차와 강수량의 조건이 적절히 잘 맞아야 아름답게 물든다.

올해는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모처럼 가족과 지리산을 오르는것이 의미있었고,

탐방로를 거쳐 정상까지 완등한 기쁨이 컸다. 그래서 산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이렇게 등산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동네 승학산은 가을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다음 번은 가까운 승학산을 오르고싶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