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출처 네이버)
▲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출처 네이버)

9일 브란덴부르크문 앞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 독일의 주요 인사들과 여러 나라 정상들이 참여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기념식에서 “장벽이 무너지기 몇 달 전만 해도 누구도 이런 일이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럽은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관용을 지켜내야 한다. 이런 가치는 항상 존중되고 보호되어야 한다. 자유는 당연히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라고 하며 “동서지역 모두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으로 탈출하려다 동독 경비병의 총격에 숨진 동독 시민들을 추모했다.

장벽을 허문지 30년이 지나도 아직 옛 동독 서독지역의 격차는 크다. 독일은 두 지역의 격차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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