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수 최초 30득점 15어시스트

▲ 출처_KBL인스타그램
▲ 출처_KBL인스타그램

지난 11월 9일(토) 3시에 부산사직체육관에서 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KT와 울산현대모비스의 경기가 있었다.

1쿼터는 허훈의 패스를 받은 멀린스가 3점슛 버저비터를 성공해서 26-25로 마쳤다. 이후 2쿼터에서도 막판 49-48로 앞설 때 최성모의 점퍼와 박준영의 연속 5점(3점슛과 속공)으로 56-48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이 기세를 3쿼터에도 그대로 이어나갔다. 허훈이 연속 5점(3점슛과 속공)을 올리고, 멀린스의 3점 플레이를 더하며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인 64-48, 16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이대성에게 돌파를 허용한 뒤 허훈의 자유투와 점퍼로 68-50, 18점 차이까지 벌렸다.

KT는 이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현대모비스의 라건아가 연속 득점을 하면서 2분 48초를 남기고 69-77, 한 자리 점수 차이로 좁히다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78-86, 8점 차이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라건아의 점퍼와 이대성의 3점슛으로 83-86, 3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후 4분 19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3점슛으로 96-9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허훈에게 연속 4실점한 뒤 이대성과 양동근의 연속 3점슛으로 2분 31초를 남기고 역전했고, 뒤이어 라건아의 점퍼까지 더하며 104-100으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쏜튼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이대성이 31.5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허훈의 돌파로 2점을 내줬지만 함지훈이 양홍석의 파울와 함께 자유투를 얻어내며 105-108로 값진 승리를 가져왔다.

이대성은 30점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과 어시스트를 모두 최다 기록으로 갈아치웠다.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30-15를 기록한 건 이대성이 최초이다.

라건아는 37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양동근은 역전 3점슛 포함 11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서 벗어나자마자 2연승을 달리며 5승 7패를 기록했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7패로 현대모비스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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