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인간의 뇌

우리가 잠을 잘 자고 나면 피로가 많이 풀리는것을 경험합니다.

자고있는 중에 뇌척수액이 뇌로부터 나오는 독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4일 미국 보스턴 대학교연구팀이 ‘사이언스(Scienc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23-33세에 해당하는 13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 중 뇌 스캔을 실시한 결과 뇌척수액이 뇌 주변을 순환하면서 뇌의 대사과정에서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 잠잘 때 신경세포의 활동이 조용해지면 혈액이 빠져나가는 대신 뇌척수액이 흘러들어오는데 이 뇌척수액이 맥박의 리듬을 타고 뇌를 씻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수면 유형의 교란과 연관된 알츠하이머병이나 자폐증 등 신경·정신질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되어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