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이들의 삶의 질, 웰빙수준은 OECD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일까?

<한국 아동의 주관적 웰빙수준과 정책과제 >에 따르면 아동 스스로가 느끼는 건강상태는 매우 좋은데 반해 삶의 만족도는 낮고, 학업스트레스는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부유한 국가 아동의 주관적 웰빙' 이라는 조사 결과에서 사용한 지표를 척도로 삼아  파악했다. 이 분석 결과의 네 항목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학업 스트레스 지수로, 한국 아동의 학업스트레스  지수는 조사대상 30개국 평균수치보다 17.2% 높은 50.5% 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외에 으페인, 슬로베니아, 영국, 미국 등이 지수가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학업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네덜란드로 16.8% 였다. 다음 프랑스, 독일, 스위스 순이었다. 삶의 만족도 또한 우리나라 아동이 30개국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 또한 네덜란드로 무려 94.2% 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 차이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아주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한국 아동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매우 높았는데, 이런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건강상태에 대한 인식은 매우 높은 편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열악한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현 교육현실과 맞물려 생각해보면 이러한 조사결과가 많이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는게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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