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차단속 플랜카드 아래에 버젓이 불법 주차되어 있는 차량
▲ 주차단속 플랜카드 아래에 버젓이 불법 주차되어 있는 차량

우리는 도로 위 불법주차를 흔히 볼 수 있다. 교통 법규상 뻔히 불법인 줄 알면서도 바쁘다는 이유로, 주차공간이 없다고 도로 위를 차지한다.

특히 울산은 대중교통 이용자보다 자가용 이용자가 많고, 자가용 이용자가 많은 반면에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아파트 주차장도 면적이 부족한데, 유료주차장 포함 공영주차장도 찾아보기 힘들어 울산시민은 물론 타지역에서 업무나 관광의 목적으로 온 사람들까지 불만이 많다. 차를 댈 곳이 없어 빙빙 돌아다니다 눈치껏 불법주차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도 부작용이 일어난다.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데 비싼 땅에 큰 예산을 들여 주차장만 자꾸 만들어서는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텅 빈 주차장을 두고 일반도로나 가게 앞까지 바짝 차를 대려는 일부 시민들의 심리를 보면 주차장 확보만이 우선은 아니다.

효율적인 주차대책과 올바른 시민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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