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서울 이태원에는 “경리단길”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이 곳이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 점점 유명해지면서 “경리단길”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경리단길이라는 장소가 인기를 끌면서, “O리단길”이라는 형식으로 이름을 붙이는 것이 유행이 되기도 했다. 곳곳에 비슷한 이름의 장소가 생겼다.
경주에 있는 황리단길 역시도 경리단과 같이 카페와 분위기 있는 상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유적지가 많아 유명해졌다.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 일대를 가리키고, 대릉원, 천마총 등의 경주 중심 유적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여기에 “한옥”의 멋을 살린, 한옥 카페 등을 찾을 수 있다
역사
대릉원과 한옥마을, 첨성대 바로 주변인 황리단길은 그동안 문화재 보존지역 등으로 건물의 리모델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문을 닫은 가게가 눈의 띌 정도로 많으며, 경쟁력이 없었다. 그러다가 황리단길 양쪽으로 한옥 겉모습을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개성 넘치는 가게가 점점 많아졌다.
느낀점
우리 집 주변에도 오래된 주택의 외관을 남겨두고 리모델링한 빵집들이 몇개 있다. 우리 집 주변의 빵집들 보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황리단길은 옛날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웠고, 주변에 문화제가 많아 역사가 많은 곳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관광지로 만든 것이 더욱 신기했다. 또한 그렇게 만들기 위한 그 지역 주민들도 참 멋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역들도 황리단길처럼 지역 특성과 문화를 살려서 보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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