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환경부, 2016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 사진 출처: 환경부, 2016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최근 들어 미세먼지는 건강을 해치는 환경 요인 중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물질로 인식되고 있다. 먼지는 대기 중의 입자상 물질로, 크기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PM10이라 정의하고, 지름이 2.5㎛보다 작은 미세먼지를 PM2.5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크기는 머리카락 지름의 1/5~1/30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크기이므로, 호흡기를 따라 체내에 유입되어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는 크기가 아주 작아, 호흡기를 거쳐 신체의 많은 기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단 미세먼지가 인체로 들어오게 되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기도, 폐, 심혈관, 뇌 등에 작용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뇌질환, 중추신경계 이상,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된다. 임산부의 경우, 저체중아의 출산과 사산의 위험성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식, 호흡기, 심혈관 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으며, 면역반응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 기구(WHO)는 PM2.5를 암을 일으키는 제1군 발암물질로 정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흙먼지 및 식물의 꽃가루 등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석탄, 석유등의 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안이 많이 제시되고 있는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 아이와 노인, 임산부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에는 운동 등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불가피한 외출 후에는 코와 손 등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필요하다. 미세먼지의 발생을 낮추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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