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형 간염 환자수가 1만 7148명을 기록하면서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최근에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A형간염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등의 증상 후에 일주일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며, 검은색의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A형간염은 대변으로부터 경구로 감염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아직까지 A형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사진). A형간염 유행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집단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예방주사를 접종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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