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동수영중학교의 정화조가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급식실 근처의 맨홀에서 물이 역류하여 확인하니 정화조가 터져있었다고 한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화장실 사용을 금지했다. 혹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더라도 물을 절대 내리지 말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 사건의 원인은 평소 학생들이 변기에 위생용품부터, 캔, 비닐봉지 같은 쓰레기들을 버리기 때문이라고 학교 측은 주장했다. 최근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없애고 쓰레기통을 비치할 정도로 심해지고 있는 듯 하다. 학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와중, 학교와 학생이 대립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태영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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