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일상으로의 초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에서 개관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전시명은 민속 일상으로의 초대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문인의 일상 · 무인의 일상 · 전통과학 · 일생의례 · 농가의 일상으로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통복식부터 문방구 · 약장 · 혼례도구 · 농기구 · 수영야류 탈 등 200여 점의 민속유물을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우리 선조들의 옛 일상생활을 아주 가까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더욱더 특별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전시품으로는 조선 상류층의 신부가 주로 사용했던 혼수품인 진주선과 열쇠패가 있었는데 높은 희소가치를 자랑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볼 수 있는 군사유물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해시계는 현대의 시계와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의 정확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전시품이었습니다.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동아대 학생들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방문해 전통의 지혜와 옛 세대의 숨결을 만끽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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