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7년에 나왔다. 심지어 저자도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일본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12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라간의 문화적 차이만큼 호텔에서의 서비스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벽한 착각이었다. 내가 아직 호텔에서 일해보지 못했기에 호텔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서비스들이 아직까지 호텔뿐만 아니라 많은 서비스 직업에 유용하다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고객을 응접하는 것을 넘어서 고객의 상황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맞는 최상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 방법과 문제를 해결해서 고객들의 불편을 없애는 방법 등 매우 유용하고 실용적인 내용들이 예시와 함께 나와서 쉽게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 호텔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호텔리어와 고객으로서의 관계는 호텔리어에게 달린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리어가 고객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준 이 책이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호텔리어가 상대하는 고객들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아마 그들 모두가 똑같지 않고 하나하나가 개성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