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 2019.11.2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문재인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 2019.11.25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문재인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 26일 이틀에 걸쳐 부산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공동으로 주재한 것으로 아세안 10개국의 정상과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상회의 후에 각국 정상들은 ‘공동언론발표’를 채택했는데 이는 3가지 청사진을 제시한다. 첫째, 사람 중심 공동체, 둘째 상생번영의 혁신 공동체, 셋째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이다. 공동언론발표는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평가된다.

 한편 특별정상회의 외에도 민간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사도 이어졌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콘퍼런스'가 열려 각국의 혁신창업가와 중소벤쳐기업가들이 한자리에 집결하기도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서밋에서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은 각국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의 시작'을 선언했다"며 "교류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며, 여기서도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과 함께 공동 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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