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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전파 송출 1년…한국 '5G 선도국' 위상 우뚝
남도영 기자  |  kmstv0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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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09: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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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일 0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관계자들이 경기 성남 분당구 네트워크 관리센터에서 5G 전파 송출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18.12.1/뉴스1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8년 12월1일,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전파가 송출됐다. 4차 산업혁명의 '신호탄'이 된 5G 전파 송출 1주년을 맞은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5G 선도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5G 서비스 가입자는 433만명으로 연말까지 470만명이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 추세대로라면 내년 초 5G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년 '세계 최초'를 위해 달려온 5G 생태계는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20년에는 한층 더 빠른 '밀리미터웨이브' 28㎓ 대역과 5G 단독모드(SA) 서비스가 시작돼 5G가 통신산업을 초월한 진정한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발하게 접목·활용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5G는 대한민국이 선도한다…해외 기업들 잇딴 '러브콜'

 

 

 

 

 

 

 

 

KT 5G 팸투어에 참석한 외신 기자가 6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KT 5G B2B 협력 공간 `5G 오픈랩’에서 5G망을 기반으로 한 완전 무선 VR 게임인 KT 스페셜포스 VR를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2019.11.6/뉴스1


5G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사업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설비투자와 가입자 증가, 추가 투자가 순조롭게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거 4G 시대까진 '추격자'의 입장이었던 것과 달리 5G에서는 우리나라가 선도국으로 나서면서 국산 제품 개발과 활용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2위 사업자인 KDDI에 2조3500억원 규모 5G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미국에서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의 통신사업자들이 삼성전자를 5G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동통신 3사는 5G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해 5G 무선 중계기 등의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장비 국산화와 함께 국내 장비업체 해외진출 기반을 함께 마련해 동반성장이 가능한 5G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한 해외 기업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AT&T, 중국 차이나텔레콤, 프랑스 오렌지, 독일 도이치텔레콤 등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은 한국을 방문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동통신 3사 '3색 5G' 서비스 차별화 노력

 

 

 

 

 

 

 

 

 

 

 

 

LG유플러스는 5G 단독모드 표준을 기반으로 삼성전자,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장비회사에서 만든 코어장비와 기지국장비, 부가장비 등을 연동해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5G 상용화 이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5G 서비스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선도를 목표로 각 사별로 차별화된 5G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T는 가상·증강현실(VR·AR), 미디어 콘텐츠, 클라우드 게임 등 5G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실감형 콘텐츠 누적 재생 500만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 가입자 140만명 돌파 등의 성과를 냈다. 또 미국과 유럽(EU)에 양자암호통신을, 독일·싱가포르·일본·필리핀 등에 5G 상용화 기술을 수출·전수하며 한국의 ICT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KT는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미디어 등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사업 분야에서 5G를 활용한 실증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로보틱스와의 5G 엣지 클라우드 기반 로봇 관리시스템(HRMS), 모바일로봇, AI음성인식 협동로봇을 개발 중이며,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과는 '스마트 조선소'로의 변화를 위한 산업안전용 CCTV, AR 글라스 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기술을 접목한 스포츠·공연 중계, AR·VR 등 이용자들이 5G를 통한 일상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차이나텔레콤에 5G 솔루션과 콘텐츠를 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와 AR·VR을 결합한 교육, 게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사업자연합회는 "5G 세계 최초 상용화로 열린 기회의 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도산업 육성, 투자기반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업자들 또한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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