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소인수 수업-

1. 나의 성격적 특성( 강점, 단점, 보완할 점 등)

나는 차분하고 조용한 내성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극도로 소심하고 남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성격은 아니다. 친구들하고 수다떠는 것도 좋아하고, 간부의 역할을 하는 것을 좋아하며 누군가에게 내가 힘이 되었을 때 뿌듯해하고 보람을 느낀다. 또한, 나는 생각이 많고 신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이든 누구든 쉽게 생각하지 않고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한다. 이런 성격 덕분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그래서 위의 성격이 나의 장점인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할 것 같아서 거절하고 나서 상대방의 기분이 안좋아보이면 내 상황이 안되어서 거절하고도 내가 스스로 괴로워한다. 이런 사소한일에도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서 혼자 상처를 받고 혼자 우울해진다. 그래서 내 일도 제대로 못 끝냈지만 그냥 다 받아주었었는데 그러다 보니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점점 모든 일이 다 가능한 당연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좀 더 단호해지고 나는 내 스스로 챙길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에게 얕보이거나 만만해 보이기 싫어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방어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나를 방어하기 위해 내세운 가시가 다른 사람에겐 상처가 되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아직도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다. 나에 대한 고민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는 것 같다.

  

2. 나의 성격적 특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나는 나의 성격적 특성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부모님이다. 내가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 아빠의 영향을 받아왔었고, 부모님의 교육 방식과 부모님의 성격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고 생각한다. 태어나서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혹은 성인이 되고나서도 함께 지내오는 것이 가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성격적 특성을 형성하는데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두 번째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어울려 살아가야하는 존재이고 어렸을 때부터 우린 많은 사람과 접한다. 그 중에서도 친구와 많이 접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기에 제일 중요한 사람이 친구이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밥을 먹거나 같이 다니는 무리가 따로 있고 무리에 속하는 소속감이 아주 중요하다. 이와 같은 예처럼 청소년에게는 교우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친구끼리 성격적 특성이 닮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살아오고 있는지 확인해보려면 내 주위 친구들을 보면 내가 잘살아오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친구는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두 번째로 나의 성격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3. 성격이 변화하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가능하지 않으면 그 이유는?

성격이 변화하는 것은 가능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목소리가 큰편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높은편도 아니었다.그래서 나는 리더, 간부의 자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었다.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그렇게 생각해왔었는데 2학년으로 올라오고 나서부터 생각과 가치관이 많이 달라졌다. 나에게 리더나 간부의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용기가 없어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부터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도전해보았다. 그래온 결과 1학년때보다 2학년땐 더 적극적이고 좀 더 활발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다른 사례로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가장 친하게 지내온 친구의 이야기이다. 내 친구도 중학교때는 나처럼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에 올라오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새로 사귄 친구가 좀 많이 활발하고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친구를 새로 사귀면서 내 친구도 전보다 더 활발하고 털털한 외향적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나와 내 친구의 사례로 보아 나는 성격적 특성은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정스님의 좋은글 ○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사진 출처: 포스트 "불교명상")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