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를 볼 수 있는 날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바타 측에서 공개한 소식에 따르면 1편이 개봉한 지 12년 만에 개봉하는 속편인 <아바타 2>의 촬영이 공식적으로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바타는 공식 계정을 통해 "나비족 여러분, <아바타 2>의 라이브 액션 촬영이 공식적으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2019년 마지막 촬영 날인데요. 한 장의 스닉픽으로 이날을 기념하고 싶습니다. 다른 해상 탐사선들이 줄줄이 실려 있는 거대한 해저 탐사선 '시드래곤'의 후방 요갑판 모습입니다."라며 <아바타 2>의 촬영이 공식적으로 모두 종료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시드래곤이라는 탐사선이 아바타 속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팬들을 애타게 기다리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7년 9월부터 <아바타 2>를 포함한 후속편 4편의 프로덕션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으니 그때로부터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아무래도 한 편 한 편이 아닌, 네 편의 영화를 동시에 제작하다 보니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죠. 덕분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1편의 내용을 까먹은 상황이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바타 2>는 1편을 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인데요. 프로듀서 존 랜도가 올해 초 밝힌 소식에 따르면 2편을 포함한 모든 <아바타> 시리즈는 각각의 결말을 가지면서 비주얼적이고 독립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바타> 시리즈는 2021년 12월 17일에 개봉하는 2편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22일에는 3편이, 2025년 12월 19일에는 4편이, 2027년 12월 17일에 5편이 개봉할 예정입니다. 이것도 지금까지 수차례의 연기를 통해 '현재까지' 확정된 개봉일인데요. 그 언제라도 개봉일이 다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 <아바타> 시리즈와 관련한 글을 블로그에 여러 번 올렸었는데, 그때마다 개봉일이 변경되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일단 <아바타 2>는 실사 촬영까지 모두 마무리되었으니 예정된 개봉일에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바타 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 '그레이스 어거스틴' 역의 시고니 위버, '마일즈 쿼리치' 역의 스티븐 랭, '로날' 역의 케이트 윈슬렛, '닥터 카리나 모그' 역의 양자경 등이 출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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