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 교사 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는 사회자의 합창단 소개 및 곡 소개로 시작을 알렸다. 오프닝송 ‘노래하자’를 시작으로 약 16개의 노래가 연주되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영화 ‘알라딘’의 OST인 ‘A WHOLE NEW WORLD’ 영화속 장면은 양탄자를 타고 공주와 왕자가 도시를 내려다보며 대화하는 내용이었는데 그것을 여러명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하는 것을 들으니 영화 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 들었다. 또, ‘변화’라는 노래가 굉장히 감명 깊었다. 지휘자님이 설명하시는 것을 들으니 이 노래는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바라는 것이 아닌 나 자신부터 변화해야한다’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하셨다. 노래를 들으니 세상을 힘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합창단 단원 분들이 교사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놀랐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수업이 끝난 뒤 여가 시간을 쪼개어 연습 한 것이 정말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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