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소개하는 국제교류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중 대표적 불교국인 미얀마의 엄선된 불교미술품 110여점이 국내 최초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박물관 개관 41주년과 이달 말에 예정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전시유물은 미얀마 초기불교 문화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스리 크세트라 유적 출토 '은화' '봉헌판'을 비롯해 붓다의 탄생, 싯다르타의 삭발, 고행하는 붓다, 도리천에서 내려오는 붓다 등 부처의 팔상을 표현한 단독 조각상 등이 있다. 보살상, 범천상, 낫 등 미얀마 불교의 다양성과 문화혼성(文化混成)을 보여주는 유물도 같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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