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9일 남목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을 다녀왔다. 그 중 바리스타 체험은 ‘츄카페’에 방문하여 커피의 역사와 종류에 대해 배우고 에스프레소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양치기가 양이 커피콩을 따먹는 모습을 보고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때만 해도 콩 자체만 즐겼을 뿐 본격적인 차로 마시기 시작한 것은 터키에서부터다. 커피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커피를 내리는 기구와 바리스타의 손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직접 원두를 갈아 그 가루에 정수된 물을 부은 커피를 마셔보았는데 다른 커피들에 비해 입자가 굵고 고소한 맛이 났다. 그 다음으로 기계로 원두를 갈아 그 가루를 여과지에 담아 걸러 마시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이번 커피는 가루를 여과지에 거르기 때문에 찌꺼기가 나오지는 않았다. 체험에 참여한 우리가 아직 커피에 익숙하지 않아서 바리스타분께서 초코라떼를 만들주셨다. 커피의 쓴 맛을 초코로 달랜 후 우리가 가장 기대하던 커피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커피숍에 일하는 직원처럼 커피 머신에 원두를 갈아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보았는데, 너무 써서 모두들 당황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캬라멜 마끼아또와 카페라떼를 마셔보았는데 커피를 못 마시던 학생들도 이 두 가지 메뉴는 맛있게 마셨다. 직업체험을 한 후 학생들은 ‘에스프레소가 너무 썼다.’‘직접 커피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재미있었다.’‘다음에 또 한 번 체험해 보고싶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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