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프린터로 만든 맹학교 졸업생들의 흉상.
▲ 3D프린터로 만든 맹학교 졸업생들의 흉상.

 서울의 한 맹학교 고등부 졸업생을 위해 졸업 사진을 대신할 흉상이 제작된다.
 삼육대는 "졸업 필수 과목인 지역 사회 공헌 교과목에 '3D(입체) 프린팅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서울의 한 맹학교 고등부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 사진으로 기부할 흉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레이저 기술등을 이용해 물체 외형을 본따고 이를 다시 입체적으로 제작하는 3D스캐닝 프린팅 기술을 배운 뒤 시각 장애 학생들을 위한 흉상을 제작한다. 시각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3D프린터로 만들어진 흉상을 만지며 졸업생 동기들의 얼굴을 알 수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이 대학을 졸업한 임진환씨의 재능기부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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