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여행

 
 

 카를교는 체코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이어준다. 카를교는 카를 4세가 블타바 강에 놓은 석조 다리로 1407년 프라하의 전성기에 구축되었다. 
 카를교의 양끝에는 탑이 있는데 예전에는 통행료를 걷는 곳으로 썼던 반면 지금은 전망대로 이용되고 있다. 다리의 중간중간에는 성인상이 30개 존재한다. 성인상은 성 요한 네포무크, 성 루이트가르트, 성 비투스 등 유명한 성인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성 요한 네포무크가 있는 난간에는 다섯 개의 청동 십자가가 있는데 선교 장면이 있는 부조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소문이 있다.
 지금은 건축 당시의 목적과 다르게 보행자들을 위한 다리로 쓰이고 있지만 중간중간 관광객들을 위한 악사, 화가, 인형극이 있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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