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부(장애인부서) 천사들의 공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시가지에 위치한 해운대 온누리교회에서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성탄전야 공연이 열렸다. 교회에 속한 많은 부서와 함께 장애인으로 구성된 사랑부(장애인부서)에서도 성탄전야 공연에 참여하여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였다. 핸드벨을 사용하여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징글벨' 두 곡을 연주하여 공연을 관람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 도중 박자를 놓치기도 하고 동작이 어긋나기도 하였으나 관중들은 한 호흡이 되어 숨죽여 공연을 관람하였다. 이번 공연은 매년 열리는 공연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핸드벨을 사용하여 참여하였다는 자부심이 엿보였다. 공연을 마친 사랑부 부원들은 자신들의 연주 결과에 뿌듯해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사랑부 부원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사랑부 공연을 기대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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