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학과 팀 '어셈블'이 창직어워드에서 장관상 수상

▲ 출처는 경희대학교 홈페이지.
▲ 출처는 경희대학교 홈페이지.

경희대학교에서는 후마니타스칼리지라는 시그니처 교양 학부를 운영한다. 그 중 독립연구 부분에서 함께 사는 사회를 따뜻하게 적시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독립연구 부분이란 후마니타스칼리지(이하 후마)에서 이번 학기 시행한 ‘창직독립연구’ 과목을 의미한다.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 4학년생 5명으로 구성된 ‘어셈블(ASSEMBLE)’은 ‘2019 청년취업아카데이 창직어워드’에 나가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 이정은, 김시내(16학번), 정재웅(14학번) 학생이다.

 

어셈블은 ‘배리어 프리 패션 디자이너(Barrier-free Fashion Designer)’를 창직했다. 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고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게 의복을 만드는 직업이다.

 

'배리어프리'라는 개념이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1974년 유엔(UN) 장애자생활환경전문회의의 <장벽 없는 건축 설계(barrier free design)> 보고서 발표 이후 만들어진 개념이다. 초기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의 사회 활동에서 나타나는 물리적 장애 제거'라는 의미로 건축학계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어셈블은 장애인 의복 생활의 장벽을 없애는 데서 이 개념을 가져왔고 한다.

 

어셈블이 이번 후마 독립연구 프로젝트를 통하여 느낀 점은 '도전정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이라고 한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는 필자도 선배님들의 멋진 발자취를 보며 꼭 한국을 대표하는 배리어프리 패션디자이너로 본인을 소개할 날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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