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펼쳐졌다. 바다가 접한 부산은 매년 새해 일출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대표적인 명소다.

특히, 해돋이를 가장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광안대교는 이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돋이 명소가 된지 오래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시민들이 광안대교에서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1월 1일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광안대교 상층부 모든 구간의 보행을 개방했다.

아무런 지형지물 없이 탁 트인 바다에서의 일출보다는 마린시티의 화려한 주상복합 건물처럼 멋진 인공 조형물과 자연환경이 함께 빚어낸 일출은 독특한 구도와 인상적인 풍광을 만들어 내고 있어 훨씬 더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러한 일출 장면은 일출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찍었을 때 확실한 진가가 드러났다. 말 그대로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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