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의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동도는 여수 10경 중 하나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라 불린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이 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가 있고 3월에 꽃이 만개한다. 또한 25미터 높이의 오동도 등대에 올라 전망을 볼 수 있다.

5월에는 오동도 등대 야외광장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한 성악, 국악, 현대무용, 악기연주, 트로트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모든 행사는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곳이 될 오동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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