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 [출처:네이버 영화]
▲ [출처:네이버 영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지난 22일 개봉하였다. 남산의 부장들은 10월 26일 김재규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피살하는 사건을 다룬 근대 역사영화이다. 여기서 남산의 부장들이란 박정희 대통령 정권 시절 이인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남산의 부장들에는 연기파 배우들인 이병헌 (극 중 김규평) 그리고 이성민(극 중 박통령), 곽도원(극 중 박용각), 이희준(극 중 곽상천), 김소진 (극 중 데보라심)들의 주연인 영화로 그들의 연기력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힌다.

영화는 김규평 (이병현)을 중심으로 대통령 피살 사건의 40일 전을 재구성하고 있다. 영화는 피살 사건 40일전 미국에서 전 중앙정보부장인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에서 대한민국 정권의 실체를 폭로하며 영화는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해 중앙정보부장인 김규평과 경보실장인 곽상천 (이희준)이 나서고, 박대통령 주위에는 그를 반대하는 세력들과 충성하는 세력들로 나뉘게 된다. 결국 질투와 충성으로 어질러진 이인자 싸움에서 김규평은 이 두 세력들 사이에서 나라를 위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극 중 김규평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피살한 김재규로 10.26사태로 18년간 유신 독재 정권은 무너지게 되지만 12.12사태로 신군부세력(전두환을 중심으로)이 정권을잡게된다. 전두환은 현재 광주 5.18 민주화 운동 진압과정에서 발포명령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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