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의 시인 쇼팽

  

 
 

정말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피아노 클래식 작곡가나 피아니스트를 꼽으라고 하면 쇼팽이 빠질수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몇 유명곡들만 알뿐 어떤 생애를 살았는지 알지 못한다.

  그의 이야기는 1810년 3월 1일, 프랑스인 아버지와 폴란드인 어머니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났는데 그는 폴란드인에 자부심을 갖고 평소 자신을 폴란드인이라고 칭했다. 그는 6살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천재성은 이미 8살때 인정 받았다고 한다. 천재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그의 첫 피아노 스승(지브니)은 쇼팽에게 더 이상 가르쳐줄게 없다며 그를 가르치는 것을 포기했다. 20살에는 음악의 성지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빈에 나갔는데, 그 곳에서 자신의 모국(당시에 폴란드는 러시아의 식민지였다.)이 혁명을 일으켰지만 실패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고 애국심을 불태우며 작곡에 몰두하였는데 그때 만들어진 곡 중에 쇼팽 애튀드 op.10중 12번째 곡 "혁명"이라는 대중적인 곡이 있다. 그리고 그는 파리로 나가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고 창작활동도 불태우기 시작하였다. 또 이 곳에서 유명한 조르주 상드라는 프랑스의 여성문학가와의 교제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다음에 구체적으로 다룰 것이다.) 그는 1849년 꽤 이른 나이에 결핵으로 인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

  쇼팽은 피아노 역사에 많은 공로를 이뤄냈다. 녹턴(야상곡), 애튀드, 즉흥곡, 스케르초로 시작해 자신의 모국 폴란드를 위해 작곡한 춤곡인 마주르카와 폴로네즈까지 상당한 분야의 음악을 만들어냈고 현재에 와서까지 흑건, 추격, 승리 등등 유명한 곡도 정말 많다. 게다가 쇼팽을 이름을 딴 "쇼팽 콩쿠르"라는 5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대회가 있는만큼 그의 업적과 사람들이 쇼팽을 보는 인식은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