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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일간 2억2369㎞ 비행…우주에 가장 오래 머문 여성비행사의 귀환
윤지현 인턴기자  |  kmstv0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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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09: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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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현 인턴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크는 우주에서 328일 동안 체류하며 단일 비행 임무 기준 여성 최장 체류 기록을 세웠다.

8일 NASA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코크는 지난 2019년 3월14일(현지시간) 제59원정대 우주비행사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파견됐다.

이후 61원정대 임무까지 연장하며 총 328일간 우주에 머무르다 지난 6일 카자흐스탄 남동부의 초원 지대에 착륙하며 귀환했다.

코크는 기존 예정된 6개월 임무를 연장해 210개 이상의 연구를 수행했다. 328일 동안 지구 궤도를 5248회 돌며 약 2억2369㎞를 비행한 것이다.

그는 여성의 몸에 우주 장기 체류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했다. 중력이 지구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들은 뼈와 근육의 손실에 취약해진다. 코크는 중력 부족에 의한 뼈와 척추의 근육 강도 변화를 조사해 관련 대응책 마련에 일조했다.

또 우주에서의 식습관, 수분 섭취, 미생물 등으로 인한 신장 세포 위협도 연구했다. 이 연구는 신장결석과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도 연관돼 있다.

코크의 우주 여행은 NASA의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NASA는 오는 2024년까지 여성이 포함된 우주비행사 팀을 꾸려 달에 보낼 계획이다. 오는 2030년대에는 화상에 유인 탐사선도 보낼 방침이다.

또 코크는 우주의 극미중력 상태에서 종양과 암의 생존을 결정하는 단백질을 규명했다. 다만 해당 실험은 지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제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해당 연구 결과는 효과적으로 특정 단백질만을 겨냥하는 암 치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여성 최장 우주 체류 기록 경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젊은 여성을 고무하고 미국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작년에 나눈 대화가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0월 우주 정거장의 결함 장치를 교체하는 크리스티나 코크와 제시카 마이어에게 전화를 통해 "최초로 우주유영을 하는 여성들"이라며 용기를 독려한 바 있다.

코크 이전에는 페기 윗슨이 나사의 우주 최장 체류 여성 우주 비행사였다. 그는 지난 2016~2017년 288일간 체류한 바 있다. 남녀 전체 기록으로는 스콧 켈리가 지난 2015~2016년 340일간 체류했다.

나사 외 전 세계에서 단일 비행 기준 가장 오래 체류한 사람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발레리 폴랴코프다. 그는 구 소련의 국제우주정거장인 미르에 지난 1994~1995년 437일간 머물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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