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부산 기장군 동부산점이 13일 문을 연다.

이케아코리아는 11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오시리아 관광단지 안 동부산점에서 개점 설명회를 열고 매장 구성 및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케아 동부산점’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영업장 면적 4만2316㎡ 규모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문을 여는 첫 점포이자 경기도 광명·고양·기흥점 등에 이어 국내 네번째 매장이다. 13일 문을 여는 이케아 동부산점이 11일 개점 설명회를 갖고 매장 내부를 언론에 사전 공개했다.

동부산점은 3개 층의 쇼핑 공간과 2개 층의 주차 공간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매장에서 산 가구를 찾는 셀프서브 구역과 계산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냉동 미트볼·연어필레 등 스웨덴 전통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스웨덴 푸드마켓 등이 들어서 있다.

2층은 소품 가구와 어린이를 위한 무료 놀이공간인 ‘스몰란드’, 3층은 다양한 콘셉트로 집 내부 공간을 재현한 쇼룸과 레스토랑 등으로 이뤄졌다. 매그너스 노르베리(Magnus Norberg) 동부산점장은 "매장은 부산·경남지역 100 가구에 대한 방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 주방을 위한 가구에 중심을 두고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1만여종의 가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개점을 기념해 ‘이케아 패밀리’ 회원을 대상으로 13~3월5일까지 빌리책장 등 20여 가지 인기 품목들을 20% 할인된 특별가에 판매하고 평일 방문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구 배치 노하우 무료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의 행사를 한다. 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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