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동구청사와 부산역 일원에서 발열 체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의 일환이다

동구는 청사 출입구 4곳에서 출입하는 모든 공무원과 민원인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 등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또한 부산역 출입구 2개소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의 열 체크를 더욱 강화한다.

한편 동구는 지난 26일 부산 50번 확진자가 자유시장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유시장과 인접 도시철도 범일역 지하철 등을 대대적으로 방역소독하고 자유시장은 다음달 1일까지 폐쇄조치했다.

부산진시장과 남문시장, 초량시장, 수정전통시장 등도 휴장 뒤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빈틈없는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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