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의 사용법을 알아야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주요 증상인 발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졌다. 체온계를 사용하면 몸에서 열이 나는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그런데 체온계 종류에 따라 체온을 재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만약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정확한 체온을 알 수 없다. 따라서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다.  종류별 체온계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전자체온계를 사용할 때는 겨드랑이 중간에 넣고 팔을 접어 밀착시켜 잰다. 땀이 있으면 체온이 실제보다 낮게 나온다. 측정 전에 겨드랑이를 가볍게 두드려 닦는 게 좋다.

고막체온계는 귀를 살짝 위로 잡아당겨서 외이도를 일직선이 되게 펴고 재야 정확하다. 다만, 3세 이하는 귀를 살짝 아래로 잡아당겨야 외이도가 일직선이 된다. 측정용 필터가 일회용인 경우에는 반드시 새로운 필터로 교환해야 한다.

이마체온계는 땀을 흘렸을 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탐침 부분을 이마 중앙에 밀착하고 측정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관자놀이까지 문지르듯 3~5초간 갖다 대 잰다. 이 접촉식 이마체온계는 이마 중앙에서 2~3cm정도 이격하여 잰다. 2초 내외의 측정 시간 동안 이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수은 체온계는 사용 전 수은이 35℃이하로 내려갔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을 경우 수은 체온계를 흔들어 35℃ 이하로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수은체온계는 깨지면 심각한 독성을 지닌 수은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가정에서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 수은체온계는 수은의 안전성 문제로 2015년부터 제조, 수입, 판매가 금지되었는데 이미 가정에서 보류하고 있다면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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