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지원대상 확대 계획

ⓒ밀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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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장애아동 가정과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긴급구호키트인 ‘힘내요 키트’ 3,000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롯데하이마트, 사조대림 등에서 기부한 물품과 시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키트에는 ▲방역용품(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건강식품(홍삼, 영양제 등) ▲식료품 ▲생필품 등이 담겼다. 

오랜 투병생활로 면역력이 낮아진 장애아동들은 코로나19 감염 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긴급구호를 실시 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전국 8개 지부를 통해 각 지역의 취약계층을 조사해 가장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긴급구호키트를 배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2만 개 키트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종식 후 예견될 피해까지 극복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건강이 악화된 저소득층 장애아동에게는 재활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에는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적, 사회적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취약한 장애인, 특히 장애아동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감염예방 키트 배분과 생계지원, 추후 발생될 피해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의 손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을 지원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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