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 23일 미성년자도 포함된 성 착취 사건인 이른바 ' n번방' 사건에 대해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행위”라며 “경찰이 중대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영상 삭제뿐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해자 뿐만아니라 회원들 모두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이 20일 현재까지 확인한 텔레그램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운영자 조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공범 1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4명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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