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루어지면서 산책과 조깅 등 타인과 2m 거리를 유지하며 할 수 있는 운동이 선호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굳은 몸을 풀고 싶다면 몰운대 산책로를 추천한다.

몰운대는 부산광역시의 사하구 다대동에 소재하는 명승지이다. 16세기까지 몰운도라 부르는 섬이었으나, 이후에 낙동강의 퇴적물로 다대포 육지와 연결되어 육계도가 되었다. 남쪽 끝은 해식애와 해식동이 발달되어 있고, 배후인 육지는 모래해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지명은 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비롯된 것이다. 몰운대에는 다대포 첨사영의 객사 건물이 옮겨져 있다.

몰운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기분을 전환하고, 산책을 통해 체력을 키우며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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