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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수사과장 "텔레그램 안잡혀? 천만에…디스코드로 옮겨도 걸려"
박태훈 선임기자  |  kmstv0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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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09: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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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사이버 성범죄 발본색원' 엄명에 따라 경찰은 지난 25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마련했다. 현판식을 마친 뒤 조주은 여성안전기획관, 남구준 사이버안전국장, 민갑룡 경찰청장, 최승렬 수사심의관(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국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를 총괄하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최종상 총경은 26일 텔레그램 보안성이 우수해 'FB1(미국 연방수사국)도 잡지 못한다', 심지어 텔레그램보다 더 안전한 '디스코드로 망명한다'는 등의 말에 대해 "안 잡힌다, 이런 것은 오산이다"며 "디스코드도 반드시 수사된다"고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 총경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과학수사의 격언이 있다"며 "폭파 등을 해도 흔적을 남길 수밖에 없다"고 사이버범죄자들에게 경고했다.

◇ 텔레그램 당연히 수사 가능…흔적 남기게 마련이고 국제공조도

최 총경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카톡 같은 경우는 협조 요청, 압수수색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텔레그램은 아예 원천적으로 불가능한지"를 묻자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성범죄에 대해선 수사가 안 된다, 수사가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 건 아니고 오산이다"며 "당연히 수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즉 "텔레그램을 이용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에 어디인가에 홍보해야 하고 대개 트위터라든지 페북이라든지 블로그라든지 거기에 올린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가 돼 있고 그런 자료를 협조 받아서 수사를 한다"는 것.

최 총경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과학수사의 격언을 소개하면서 "(그 흔적을 쫓기 위해) 전국에 사이버수사대를 총 투입하고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진행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서 운영 중에 있다"며 "(그런 노력덕으로) 현재까지 125명을 검거해서 19명을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 운영진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 박사(조주빈), 와치맨, 갓갓 등 관련 성 착취 방 운영자, 가담자, 구매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종 디지털 성범죄 법률 제정 및 2차 가해 처벌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 디스코드 망명도 소용없어, 미국 본사와 국제공조 등 반드시 수사…폭파해도 흔적 남고 옮겨도 잡혀

최 총경은 "(텔레그램보다 보안성이 강하다는)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로 알려져 있고 본사 위치는 미국의 서부 도시다"면서 "그쪽과 국제 공조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디스코드로 망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수사가 되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반드시 검거토록 하겠다"고 했다.

진행자가 "(텔레그램의) 폭파된 방에 대해서는 수사가 불가능한가"고 궁금해 하자 최 총경은 "폭파전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해 그런 부분을 채증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거래를 하게 되면 에 대한 흔적이 남는다"며 "그런 부분,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게 되면 큰 지장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최 총경은 범죄 동영상을 다른 수단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연결된 증거를 찾다보면 다른 방으로 옮겨간 경우도 있지만 해외서버 같은 경우 국제 공조를 통해서 협력을 하고 국내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다 잡힌다고 했다.

◇ 조주빈은 '박사방' 운영자 맞고…와치맨· 박사· 갓갓 3대 악당 중 갓갓만 남아

최 총경은 "조주빈이 박사가 아니라는 보도를 본 적이 있지만 여러 가지 증거자료 이런 부분(을 볼 때) 박사가 분명하고 또 그 부분이 인정돼서 구속영장이 발부가 됐다"며 조주빈이 박사방 운영자가 맞다고 했다.

그는 "언론이 3대 악당이라고 부르는 이들 중 와치맨, 박사는 검거가 됐고 갓갓 한 명 남았는데 지금 탄력을 받아서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해당 수사팀에서 여러 다양한 수사방법을 통해서 추적 중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이버범죄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 특별수사본부까지 발족을 하게 됐다"며 경찰의 명예를 걸고 모두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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