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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암호화폐 주소 확보…박사방 유료회원 확인 시간문제
황덕현 기자  |  kmstv0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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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7  09: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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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 시위 운영진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열린 'n번방 사건 관련자 강력처벌 촉구시위 및 기자회견'에서 텔레그램 n번방 박사(조주빈), 와치맨, 갓갓 등 관련 성 착취 방 운영자, 가담자, 구매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 이와 같은 신종 디지털 성범죄 법률 제정 및 2차 가해 처벌 법률 제정 등을 촉구하고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성착취 영상이 공유된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 등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조주빈(25)의 계좌 20여개 가량을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13일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3개와 19일 대행업체 베스트 코인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조씨 관련 암호화폐 지갑 20여개의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로 거래가 이뤄져서 유료회원들을 특정하기 어렵다는 일부 관측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암호화폐로 주고받은 탓에 되레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정확히 구분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는 복수 장부를 이용해 불법이나 탈법을 감출 수 있는 기업의 분식회계와 달리 전체의 장부를 해당 암호화폐 보유자 전원이 나눠갖고 거래시마다 이를 전부 대조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유통 내역이 기록으로 남기 때문이다.

특히 외장하드나 USB에 담은 암호화폐파일을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 아닌 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에는 기록이 남게 돼 있다. 경찰의 수사의지와 속도에 따라 박사 조씨 등과 암호화폐를 거래한 인원을 비교적 쉽게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성착취 영상을 거래하는 '박사방'을 3종류 다단계로 운영하며, 입장료격인 후원금을 각각 20만~150만원 상당을 암호화폐로 받아왔다. 일부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는 최근 조씨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확보, 역추적해 30억원대 자금 흐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최소 74명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 News1 송원영 기자


조씨가 주로 받은 암호화폐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모네로 등이다. 특히 조주빈은 회원들에게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려운 모네로를 이용해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보한 조씨 모네로 지갑은 14개 가량으로, 그의 암호화폐 지갑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네로는 범죄 수단으로 많이 이용돼 '다크코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해당 암호화폐를 국내 거래사이트에서 구매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개인 인증과 현금 입금 내역이 사이트 로그에 남을 수 밖에 없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출범 당시 "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게 모든 수사의 열쇠다"며 "모든 불법행위의 접촉과 흔적을 찾아서 철저하게 불법행위자를 퇴출하고 그 행위에 상응하게 엄단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가입내역과 현금 입금 내역, 조씨의 암호화폐 지갑에 남아있는 흔적(로그)가 'n번방' 등 참여자를 찾는 '열쇠'인 셈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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