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지역화폐 ‘e바구페이’의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는 특별판매 기간을 7월 말까지 연장한다.

동구는 봄맞이 e바구페이 10% 인센티브 지급 특판 기간을 당초 3월 말까지로 정했으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경기침체 상황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으로 특판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지역화폐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27일 심의를 거쳐 지역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특판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e바구페이를 발급받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10%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인센티브 한도 금액은 최대 월 40만원이며 4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44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특별가맹점에서는 3%이상 추가할인혜택이 있어 최대 13%의 혜택을 누릴수 있다.

e바구페이는 동구 전체 인구 8만 8천 명 가운데 1만 4천명(16%)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점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지속적인 10%인센티브 지급으로 주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소비심리 위축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대책으로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바구페이는 스마트폰 앱, 관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청십자신협에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가능하며,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동구 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학원·미용실·커피숍·병원·주유소· 전통시장 등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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