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초 샤워

▲ 90초샤워
▲ 90초샤워

90초 샤워

매일 아침, 잠을 깨기 위해 샤워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샤워를 마치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들고, 온 몸의 혈액 순환이 활력을 띄는 느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아침 샤워에도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영국 일간지 Daily Mail은 최선의 샤워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내용을 읽기 전에, 여러분은 오늘 아침 어떤 방법으로 샤워를 했는지 떠올려 보세요.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 몸이 다시 졸리게 만들기 때문이]입니다. 자기 전 따뜻한 물로 몸을 데워주는 것은 체온을 올려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아침에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상태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게다가 따뜻한 물로만 샤워한 후 밖으로 나와 차가운 공기를 피부에 맞게 되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우리 마음의 평정 상태가 깨져 불안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샤워 방법 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30초간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합니다. 이어서 30초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30초간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로 마무리 합니다. 아침마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우리 신체와 정신이 깨어나게 하는 유용한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너그러운 마음’이 솟아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백혈구를 더 많이 생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색 지방의 활성을 높여 우리 몸이 더 많은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찬물 샤워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저널에 게재된 네덜란드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매일 샤워를 할 때 최소 30초 동안 찬물 샤워를 했던 학생들의 질병 발생률이 29% 더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찬물 샤워가 코르티솔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체호르몬의 분비가 더 활발하게 만들어 스트레스에 대항할 힘을 길러주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찬물 목욕 시 일어나는 신체 전율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냉온탕 사우나의 위험성을 들며 위의 방법에 의아해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돼 순간적으로 혈압이 치솟아 심금경색이나 뇌출혈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그러나 90초 이내로 끝내는 샤워에서 그런 신체 이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평소 혈압 등이 불안정하다면 주의를 하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소개한 샤워 방법은 90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바쁜 아침, 최선의 샤워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이 손쉬운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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