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온라인 개학

  

 
 
 
 

코로나19 감염증이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확산중인 가운데 4월 9일 고3, 중3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별로 시범수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원활한 원격수업을 위해 교육부 훈령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원격수업 출결관리,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등에 관한 지침을 학교에 안내하고 있다.  

원격수업의 출결은 각 교과 담당교사가 수업 당일 기준으로 확인해 출석부에 출석 또는 결석으로만 처리하고, 이후 담임교사가 각 교과담당교사의 출결기록을 종합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최종 처리한다. 다만, 등교 수업과 달리 원격수업 출결은 수업일로부터 7일이내에만 확인되면 담임교사가 사후에 증빙을 확인해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석 확인 방법은 실시한 쌍방향 화상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 수업유형에 따라 다르다. 건강상의 이유로 원격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는 등교후 입원치료통지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해준다. 

학생평가는 원격수업에서 학습한 내용을 근거로 등교 이후 지필평가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원격수업중에 교사가 학생의 학습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경우 이를 토대로 평가하거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한 쌍방향 수업시 실시한 토의, 토론에서 학생의 참여도나 논리성 등을 평가해 학생부에 기재하는 식이다.  

하지만 원격수업시 학생이 제출한 과제의 과정을 교사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경우에는 수행평가 및 학생부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에세이나 독후감, PPT나 영상물처럼 학생이 직접 수행했는지 부모가 개입했는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은 오는 4월 9일 중.고고 3학년을 시작으로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20일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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