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49 결국 취소 확정

▲ 출처 : 네이버 < UFC 249 > 하빕 VS 퍼거슨 공식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 UFC 249 > 하빕 VS 퍼거슨 공식 포스터

 UFC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하지 못했다. 4월 19일 라이트급 챔피언전이 예정 되어있던 UFC 249는 지난주 ESPN 등의 제지로 결국 취소가 되고 말았다. UFC 249의 메인 이벤트인 토니 퍼거슨(도전자)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챔피언)의 경기인 엄청나게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지난 4차례의 두 선수간의 경기 일정이 잡혀 있었지만 두 선수 각각 2번씩 부상, 체중 감량 실패 등으로 경기가 취소 되었었다. 

 그러던 중 UFC 249 뉴욕에서 두 선수가 붙기로 했다. 그런데 또 한번 문제가 생겼다. 먼저 하빕의 출신국인 러시아의 정부에서 출국을 금지시키면서 두 선수간의 경기가 취소되었다. 하빕이 도망을 갔다며 많은 팬들은 비난을 하였지만 하빕 또한 인터뷰에서 자신도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아쉽다,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UFC 249는 반드시 열린다. 섬을 따로 마련해놨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지만 생방송으로 전세계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대체 선수도 찾는 중” 이라고 언론과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했다. 

 그 이후 저스틴 게이치 선수가 대체 선수로 선정 되었고 하빕을 대신해서 토니 퍼거슨과 경기를 뛰기로 발표 했다. 하빕과 퍼거슨의 경기를 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UFC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격투기 팬들은 기대를 하였지만 지난 4월 10일 UFC 249 자체가 무기한 연장 또는 취소 되고 말았다. 이로써 전세계 스포츠 팬들의 실망은 이어졌고 선수들 또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토니 퍼거슨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 경기는 취소 되었지만 난 계속해서 훈련을 하고 감량도 할거야. 최대한 빨리 케이지로 돌아갈게” 라며 경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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