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경제 변화 분석, 미래에 대하여

 
 

세계는 지금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의한 공황 상태에 빠져있으며, 경제도 여기에 예외는 아니다. 현재 단일 국가 단위로 “통계상”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유한 나라인 미국도, 대륙 단위로 가장 큰 유럽도,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장 먼저 경험한 중국도, 가까운 나라인 일본도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혼란이 발생하고, 세계 경제가 뒤틀린 상태이다. 한국도 역시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자동차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사정으로, 5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6.3%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세계 경제위기(-38.1%) 이후로 최대 폭 감소를 보이는 것이다.

주요 경제 지표에도 이러한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량 확산되기 전인 1월부터 3%대부터 이미 증가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현재 4%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률도 1월 0.6%에서 2월 0%, 3월 –0.2%, 4월 –0.6%로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다. GDP 성장률도 역시나 작년 4분기인 1.3%에서 올해 1분기 –1.4%로 –2.7%P의 추락을 겪었다. 이 경제지표를 통해서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여기까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점점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중이지만, 아직까지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같은 대한민국이 무역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극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미 중국과 미국은 무역전쟁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재 미국이 중국에 바이러스 팬데믹화의 책임을 물으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그 상태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뿐만 아니라 하반기도 역시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가 간 무역 경로가 뒤틀리면서 상품 재화와 서비스 재화의 경제적 재분배가 힘들어지고, 이로 인한 화폐 순환의 경직현상이 일어나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발빠른 대처와, 국내 기업의 회복, 국가 간의 협력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네이버 검색결과 “GDP 성장률”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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