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990년대보다 6배나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는데, 1992년부터 2017년까지 사라진 얼음만 6조4,000만톤에 달한다. 그린란드와 서남극의 빙상은 해수면을 13m 끌어올릴 만큼 많은 양이며,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보이는 동남극의 빙상이 녹으면 해수면이 50m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드레아 더튼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학 지구과학과 교수는 “해수면 상승은 서서히 진행돼 지구온난화로 인한 영향 중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지금의 행동이 미래의 해안선을 결정하는데 중대한 차이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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