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석 슈퍼 여당에 맞설 미래통합당 새 원내사령탑에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의원과 이종배(3선·충북 충주) 의원이 선출됐다. 정치권에서는 영남권 출신 당선인이 다수인 통합당 상황에서 주 의원의 당선은 이변이 작용하지 않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합당은 8일 국회에서 당선인총회를 열고 원내대표선거를 실시했다. 선거에서 주 의원은 전체 투표 수 84표 중 59표(70.2%)를 득표해 25표(29.8%)를 얻은 권영세(4선·서울 용산) 의원을 2배 넘는 차이로 따돌리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주 의원이 얻은 득표 수는 통합당 21대 지역구 당선인 중 영남권 출신이 70.2%(59명)에 이른다는 점과 비례한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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