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의 3연전 진정한 시험대

▲ 사직 야구장의 모습- 네이버 이미지
▲ 사직 야구장의 모습- 네이버 이미지

지난 5월 5일 개막한 프로야구, 무관중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관심과 응원은 뜨겁다. 현재 프로야구는 전 세계적으로 라이브로 중계되고 있으며 심지어 메이저리그 팬들 또한 KBO를 즐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롯데자이언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2019시즌 전체 순위 10위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무기력하고 지루한 경기로 롯데 팬들의 마음은 멀어져만 갔고 선수들에 대한 비난도 심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다른 구단들보다 훨씬 바쁘고 알차게 비시즌을 보냈으며 현재 그 결과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먼저 롯데 자이언츠의 단장이 성민규 단장으로 바뀌었다. 아주 어린 나이로 팀 내 이대호 선수와 동갑이고 야구선수로써 성공을 하지도 못했다. 어린 나이에 야구를 그만 두고 미국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해 지금 롯데 자이언츠 단장까지 차근차근 올라왔다. KBO 코치나 감독 경험 없이 바로 롯데 자이언의 단장이 되면서 팬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으나 성민규 단장은 자신감 넘치는 말 “롯데가 달라질거다. 다른 팀과는 완전히 다른 나만의 길을 개척할거다” 라고 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롯데의 유명팬 캐리마허 교수가 정년 퇴직을 하며 한국을 어쩔 수 없이 떠날 처지가 되자 성민규 단장이 롯데 홍보 업무 쪽에 취직을 시켜 주기도 했다. FA시장에서는 전준우 선수와 재계약을 하였고 안치홍 선수를 기아 타이거즈로부터 영입했다. 팀 내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은퇴를 했지만 현재 어린 나이의 김원중 선수가 그 자리를 맡고 있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주장은 민병헌 선수인데 현재까지 0.400 의 타율로 팀내 1위 kbo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5경기 모두 승리를 가져갔고 특히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결국 역전을 해 승리를 가져오는 경기력이 지난 시즌과 많이 달라졌다고 볼 수 있다. 또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 모두 아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형 선수라고 평가 받던 마차도 선수가 5경기에서 타율 0.389 3홈런 8타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오늘부터 두산과의 3연전이 열리는데 두산 베어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 많은 기대를 하는 것은 이르지만 롯데 자이언츠가 작년과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사직야구장을 가득 채울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들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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