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인터넷 사용자라면, 최근 몇달간 "나비보벳따우"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기자도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이 단어를 주제로한 노래나 동영상들을 많이 접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주변 친구들 중 "닌텐도 스위치"라는 새로운 닌텐도 사의 게임기를 구입한 친구들이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닌텐도 스위치는, 닌텐도 사에서 지난 17년 5월경 발매한 닌텐도 게임기로, 발매 당시에는 큰 열풍을 일으키지 못했다. 물론 게임기 자체는 상당히 혁신적인 방식으로, 컴퓨터의 CPU, GPU, RAM등을 사용하는 동시에 배터리를 사용해 노트북처럼 들고 다닐 수 있으며, 동시에 터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옆에 달린 조이콘이라는 두개의 리모콘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조이콘은 그것을 본체에 장착할때 나는 소리인 "딸깍" 소리가 스위치의 트레이드 마크로 이용될 정도로 가속도 센서, 적외선 센서등의 기능이 많은 흥미로운 도구였다. 또한 HDMI 케이블이나 고정하는 독을 이용하면 1080p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게 제작되었다.

하지만 발매 초기에는 그러한 장비에 걸맞은 재밌는 게임이 없어 게임기 자체의 수준에 비해 인기가 없었고, 몇몇 IT 유튜버들에게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플레이 가능한 힐링 게임이 출시되고, 이 게임의 애호가들이 스위치를 구매하고 칭찬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고, 인기가 많아져 현재 전세계에서 6000만대 가량이 팔렸다. 기자의 친구들 중에서도 이 게임기를 갖고 있는 애들이 많다.

그리고 그 게임의 한 캐릭터가 부르는 노래의 노랫말이 "나비보벳따우"와 같이 들려 이 단어가 유명해지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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